예방접종정보
디프테리아
개요
디프테리아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독소 매개성 호흡기 전염병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온대기후 지역에서 봄과 겨울에 주로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는 예방접종 시행으로 1987년 이후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지 않습니다.
원인균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
전파경로
환자의 비말, 호흡기 분비물, 피부 디프테리아 상처 분비물로 배출되는 균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 다른 사람으로 전파
증상
- 잠복기 : 2~5일 이후 점진적으로 발병
- 임상 증상 : 초기에는 피로, 인두통, 식욕감퇴, 미열 등의 증상이 발행하고 이후 삼출물에 의해 인두부를 덮는 특징적인 막(membrane)이 발생함. 주로 인두, 편도, 코, 후두, 결막, 피부 등을 침범하고, 드물게 피부, 결막 등을 침범함
- 합병증 : 인후편도염, 후두염에 의한 기도폐색, 심근염, 신경염에 의한 마비
진단
- 임상적 진단 : 삼출물에 의한 위막을 형성하는 비인두편도염 및 폐쇄성 기관지염이 있는 경우, 호흡기 디프테리아에서는 목 주위가 부어 오르는 ‘소목(bull neck)’ 양상을 보일 수 있음
- 검사실 진단 : 도말검사, 배양, 배양 후 독소검사, 독소에 대한 중합효소연쇄반응법
(디프테리아 진단 의심 시 관할 지역 보건소에 신고 후 구인두, 비인두, 구강 검체를 수집하여 지역 보건소에 의뢰, 질병관리청에서 분석 시행)
치료
- 항독소와 항생제 투여
- 호흡기 관리 및 기도유지 필요, 침범부위에 따라 2~4주간 절대 안정
- 환자 격리
예방접종
우리나라에서는 소아기 DTaP 예방접종 실시로 인해 1987년 이후 새로운 환자가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20대 이후 연령에서 디프테리아에 대한 면역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성인형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Td vaccine, Tetanus and Diphtheria vaccine)을 통한 면역력 유지가 필요합니다.
- 접종 백신 및 시기
- DTaP 기초접종 3회 : 생후 2, 4, 6개월
- DTaP 추가접종 2회 :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때 각각 시행
- 만 11~12세 때 Tdap 또는 Td 백신으로 1회 접종
- 이후 10년마다 Td 백신으로 추가접종 시행하며, 11세 이후 접종 중 한번은 Tdap으로 접종해야 함
FAQ
Q. 우리나라는 디프테리아 발생이 거의 없는데 반드시 접종해야 하나요?
A. 디프테리아, 파상풍은 감염 후 회복되더라도 자연면역력이 생기지 않고, 백일해의 경우에도 자연면역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습니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는 자연 환경 중에 항시 존재하여 DTaP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경우 수개월 내에 이러한 질환이 다시 유행할 수 있습니다. 즉, DTaP 백신 접종률이 80% 이상 유지되지 않을 경우 백일해, 디프테리아는 군집면역이 유지되지 않아 이들 질환이 재유행할 수 있습니다.
Q. DTaP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는 무엇이 있나요?
A. DTaP 예방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은 실제로 드뭅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접종 부위가 빨갛게 변하고 붓고, 통증, 어지러움, 식욕부진, 구토, 미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열, 경기, 아나필락시스 반응, 경련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하기도 합니다.